[뉴스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재활 로봇 설치·의료복지 확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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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23-08-16 09:33본문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이하 진흥원)이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재활 서비스 운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월 김해시와 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총 4억2,000만원(국비 2·시비 2·민간부담 2,000만원)의 예산 투입을 통해 김해지역에 소재한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내에 상지 재활로봇(레실리온;Resilion U30A)과 하지 재활로봇(워크봇·Walkbot G(K)) 2종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상지 재활로봇은 뇌졸중, 뇌성마비 등 신경계 질환이나 고령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회전근개질환, 어깨충돌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해 어깨, 아래팔 등 상지의 관절 움직임이 제한돼 회복이 필요한 고령자의 재활 운동이 가능한 로봇이며, 하지 재활로봇은 소아용 보행 로봇으로 뇌성마비 등의 뇌병변이나 지체, 발달장애 등을 가진 소아 청소년의 보행 재활운동이 가능하다.
도내 인프라 부족으로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보행 재활훈련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보호자가 재활시설이 갖춰져 있는 부산, 양산 등 인근 타지역으로 이동해 원정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에 지자체 수준의 재활 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지역 내 재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사업을 통한 재활 로봇 도입은 지역 내 재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회적·의료 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자는 상지 재활로봇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65세 미만이면서 노인성 질환을 가진 환자로 병원 내원 후 전문의 진료를 통해 상지기능평가(Manual Function Test) 4점~28점 범위인 자다.
또 하지 재활로봇의 대상자는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보행장애를 가지고 있는 소아 환자로 기능적 보행능력 평가(Functional Ambulation Category) 2단계 이하(독립적인 보행 불가능)일 경우다.
특히 사업기간과 성과활용기간인 내달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대상자로 선정돼 로봇재활 서비스를 받게될 경우 치료비의 50%를 감면(급여항목 제외)받을 수 있는 의료비 감면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달 로봇 설치가 완료되는 시점에 지자체와 산하기관 등을 통해 로봇재활 서비스 대상자 모집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리인력 등 로봇사용 교육 등을 마친 후 내달부터 본격 재활로봇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신청 희망자는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지역내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했던 시민들이 보다 쉽게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의료비 감면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역 시민의 의료복지 혜택 확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의료로봇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시민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m.newsgn.com/34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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