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대학교, 김해요양병원협의체가 지역사회 간병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김해시-김해대-김해요양병원협의체는 8일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및 지역 돌봄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돌봄 서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간병 인력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우수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고 현장에 연계해 정착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요양보호사 교육제도 활성화 ▲취업 연계를 통한 안정적 인력 확보 ▲산학협력을 통한 최신 정보 공유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 마련 등에서 서로 협력하게 된다. 

김해시는 행정·제도적 지원을 맡고, 김해대는 교육과정 운영과 인프라 제공을 통해 외국인 돌봄 인재 양성의 허브 역할을 한다. 김해요양병원협의체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인재의 취업 연계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외국인 인력 유치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길러내고, 정착과 성장까지 함께 도모하는 자립형 돌봄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세 기관은 향후에도 지역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인력 수급 기반 조성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원문 : http://www.mediwelfare.com/news/articleView.html?idxno=4329